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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순천만 국가정원과 낙안읍성 방문 후 1년 만의 순천 여행에 나섰다. 이번 여행은 어머니와 단 둘이 조촐한 시간을 가지기 위함과 순천 맛집 방문도 계획에 포함되어 있었다.
순천 드라마세트장 방문 후 점심은 순천 맛집으로 알려진 꼬막정식으로 정해놓고 일단 세트장 구경을 시작했다.
순천 드라마촬영장의 모습인데 그림상으로는 생각보다 커보이지는 않았으며, 30분이면 모든 곳을 구경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순천드라마세트장(촬영장) 입구다. 도착했을 때는 사람이 거의 없었다. 오전(11시) 인것도 있지만 이날 날씨가 너무 더워 날을 잘못 선택했다는 후회를 하기도 했더랬다.
순천 드라마세트장 입장료인데, 작년에는 개인(성인) 요금이 3000원 이었던거 같다. 방문 전 검색을 했을때는 3천원으로 확인을 했었다. 2천원이면 괜찮다는 생각이다. 방금 포털에서 검색을 해보니 성인은 3천, 청소년 2천, 어린이 1천으로 안내가 되어있으니 위의 사진 입장료를 참고하면 되겠다.
혹시 몰라 출발전 어머니 신분증을 챙겨왔는데, 만 65세 이상은 무료입장이 가능하다. 그외에도 복지카드 소지자, 국가유공자, 순천시민, 그린카드 소지자는 무료입장이 가능하다.
또한 할인입장도 가능하니 참고하면 되겠다. 특히 여수, 광양, 고흥, 보성, 진주, 사천, 남해, 하동시에 거주한다면 순천시민 요금으로 할인이 가능하다. 신분증이나 증명서 준비는 필수.
성인 2명에 2천원이면 굉장히 저렴한 입장료라 생각된다.
순천 드라마세트장 입구를 들어서면 80년대 서울 변두리 모습으로 드라마에서 간혹 봐왔던 모습이다.
물속에는 금붕어(?) 외에는 동전이 거의 없는 듯 했다. 불우한 이웃을 위해 쓰여진다고 해서 몇백원 투척해보기도 했다. 소원아 이루어져랏!
빨래줄에 옷이 걸려있어 사람이 거주하는 줄 알았는데, 아니었다. 반면 낙안읍성에는 실제 거주하거나 숙박시설로 이용하기도 한다.
여기가 허삼관 촬영지.. 기억이 안난다.
어머니가 이걸 보시더니 오래전 다듬이질을 엄청 하셨다고 한다.
아파트에서 다듬이질을 한다면 층간소음으로 싸움 벌어지기 딱 좋은 도구다.
외가집에 있던 자전거와 비슷하다. 아주 어릴적 타봤던 기억이 가물가물 생긴다.
지금껏 드라마를 시청한적은 거의 없지만(야인시대, 허준 제외) 순천 드라마세트장에서 제빵왕 김탁구를 촬영했단다.
에덴의 동쪽.. 역시 모르는 드라마다.
언덕을 올라가면 달동네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저 멀지않은 곳에 아파트가 보이는데.. 방문 전 드라마촬영지가 산 속에 있을 거라고 생각을 했는데.. 그냥 신기했다.
달동네 입구에 걸린 현수막을 보고 깜짝 놀랐다. 아마 현수막과 관련된 드라마 혹은 다큐멘터리를 촬영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해보았다.
이런 곳에서 촬영이 가능할까라는 생각을 해보았다. 집들이 (방, 거실) 너무 작아 사람이 들어갈 공간이 전혀 보이질 않았기 때문이다.
순천 드라마세트장 달동네 동선 안내 표시다. 올라가는 곳과 내려오는 곳이 여러군데지만 제일 꼭대기에 위치한 사랑의 종은 꼭 땡땡땡 하고 내려와야 한다.
깜짝!!
꼭대기에 위치한 교회이며 사랑의 종이 있는 곳이다. 올라가니 촬영준비로 많은 사람들이 분주한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외국에서 다큐멘터리를 제작중이라고 했다.
달동네를 구경하기전 이 글을 보고 올라갔어야 했다. 물론 다큐 촬영 관계로 종을 치지는 않았지만, 소원을 말하고 종을 세번 울리면 소원이 이루어진다니, 이 글을 보시는 분들은 소원을 이루길 바래본다.
순천 드라마세트장은 기간별로 이용시간이 약간 상이하다.
순천 여행 시 자가용 대신 순환버스를 이용한 여행이 가능하다. 출발은 순천역에서 하며 하루 9번 운행을 한다. 순환버스를 이용한다면 오히려 더 저렴하게 순천 여행을 할 수 있을 수도 있다.
어디를 가야할지 잘 모르겠다면 순환버스 노선도를 참고하면 된다. 순천 관광 코스라고 생각하면 된다.